기아 EV6 GT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고출력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총점 585점으로 2위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576점)를 9점 앞섰다. 평가에는 5개 차종이 나섰다. 지커 7GT 프리빌리지 AWD가 569점으로 3위, 폴스타4 쿠페 듀얼모터가 531점으로 4위, BYD 씨라이언7 AWD 엑설런스가 508점으로 5위였다. 차체,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경제성 7개 항목을 매겼다. EV6 GT는 안전성(89점), 파워트레인(105점), 주행성능(96점) 3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행성능은 2위 모델 Y 퍼포먼스(76점)보다 20점 높았다. 제동 성능이 돋보였다. 시속 100km에서 멈추는 데 브레이크가 식은 상태에서 34.5m, 달궈진 상태에서 33.5m가 걸려 다섯 차 가운데 가장 짧았다. 18m 슬라럼은 시속 67.6km, 이중 차선 변경은 시속 132.9km로 통과해 역시 가장 빨랐다. EV6 GT의 최고출력은 478kW(650마력)다. 잡지는 출력이 나오는 방식과 회생제동 설정, 원페달 주행 기능을 높게 평가했다. 가상 변속 기능과 드리프트 모드도 다른 차와 구별되는 점으로 꼽았다. 비교 평가 점수는 항목 배점과 시험 조건에 따라 달라지므로, 차를 고를 때는 주행 거리와 충전 속도, 보증 조건도 함께 비교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