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자동차 수출액이 65억5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8.1% 늘었다. 역대 10월 가운데 가장 많다. 하이브리드차가 20억6천만 달러로 53.1%, 전기차가 10억4천만 달러로 41.6% …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2026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전체 수출은 1,152억8천만 달러로 93.7% 늘었다. 역대 월간 실적 가운데 두 번째로 많다. 반도체가 증가를 이끌었고 자동차도 힘을 보탰다. 전체 수출에서 자동차가 차지한 비중은 5.7%다. 자동차 수출을 연료별로 나누면 차이가 뚜렷하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는 크게 늘었지만 내연기관차는 34억5천만 달러로 0.4% 줄었다. 내연기관차는 여전히 자동차 수출의 절반 남짓을 차지하지만 성장은 멈췄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수출을 합치면 31억 달러로 자동차 수출의 절반에 가깝다. 친환경차가 수출의 중심으로 자리를 옮겨 가고 있다는 뜻이다. 자동차부품 수출도 17억4천만 달러로 15.0% 늘었다. 완성차와 부품이 함께 늘어난 셈이다. 완성차와 부품을 더한 10월 자동차 관련 수출은 82억9천만 달러다. 나라별 전체 수출은 중국이 269억8천만 달러로 133.6%, 미국이 249억 달러로 185.8% 늘었다. 두 나라 모두 반도체 수출이 증가를 이끌었다. 1~10월 누적 전체 수출은 9,300억 달러로 60.6% 늘어 처음으로 9천억 달러를 넘었다. 정부는 11월 중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확실하다고 내다봤다. 산업통상부는 하이브리드 수요가 이어진 것이 자동차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1년 새 절반 넘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