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국에서 휘발유를 가장 싸게 파는 주유소는 경남 거창군 거창읍의 한 SK에너지 주유소로, 리터당 1,765원이었다. 전국 평균보다 90원 싸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의 최저가 주유소 목록을 보면 상위 세 곳 가운데 두 곳이 거창읍 거열로에 있었다. 두 번째는 경북 칠곡군의 한 알뜰주유소(1,774원), 세 번째는 거창읍의 또 다른 알뜰주유소(1,775원)였다. 최저가 주유소는 대체로 수도권보다 지방 국도변, 그리고 알뜰주유소에 몰려 있다. 알뜰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와 농협 등이 기름을 함께 사들여 공급하는 방식이라 값을 낮추기 쉽다. 전국 평균(1,855.39원)과 최저가의 차이를 50리터로 계산하면 4,500원 정도다. 한 달에 네 번 주유한다면 1만8천 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먼 주유소까지 일부러 가면 이동하는 데 드는 연료비와 시간이 더 들 수 있다. 출퇴근길이나 자주 다니는 길목의 싼 주유소를 정해 두는 편이 현실적이다.